안녕하세요?

정치외교학과 학과장 윤성욱입니다.
코로나 19, 긴 장마에 이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기 바랍니다.

학과에서는 학생들의 대면 수업 요구, 수업의 질 향상, 비대면 수업의 단점 극복 등의 목적으로 2020학년도 2학기 학부 6개 전공선택 교과목과 대학원 수업에 대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통한 대면수업을 시행하기로 결정하여 준비해 왔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도 알다시피 2학기 개강을 목전에 두고 코로나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으며, 이에 여러분들은 개강을 앞두고 대면 수업 진행 방식에 대한 우려가 많을 것으로 사려됩니다. 일단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도 고3을 제외한 초중고의 경우 9월11일까지 전면적인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2학기 대면수업의 전면적인 비대면 수업으로의 전환도 상당히 많은 혼란을 야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학과에서는 2학기 수업 운영을 다음과 같이 추진하기로 하겠습니다.

1. 비대면 수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입니다.

2. 대면 수업의 경우 코로나 상황, 정부 시책, 그리고 학교의 지침 등에 따라 개강 후 2주간은 전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합니다. 2주 후 수업 진행은 코로나 상황과 정부 및 학교의 지침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2학기 개설되는 교과목의 교강사님들에게 향후 수업 진행 방식에 대해 여러분들과 상의를 해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물론 학과 차원에서도 교강사님, 학생회 등과의 여러 논의를 통해 향후 수업방식을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입니다.

3. 수업 운영 등과 관련하여 건의사항 등이 있으면 언제든지 주저하지 말고 학과 사무실 또는 저에게 알려주기 바랍니다.

부득이하게 여러분들에게 또 다시 혼란을 주는 상황이 발생되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수업을 진행하는 입장에서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인 상황입니다. 어려운 상황에 끊임없는 소통과 서로가 한발씩 양보하고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학과장으로서 정치외교학과 구성원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고 건강에 이상 등이 있는 경우 지체하지 말고 학과에 알려주기 바랍니다.

조만간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충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장 윤성욱